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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文대통령 "한·중은 운명공동체..함께 발전·성장할 것이라 확신"
作者:adminsy   录入时间:2017-12-14   点击次数:377次

【베이징(중국)=뉴시스】전진환 기자 = 중국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(현지시각)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-중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. 2017.12.13. amin2@newsis.com

중국 방문중인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중한 양측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에서 "양국은 함께 번영해야 할 운명공동체"라며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.


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조어대(釣魚臺)에서 열린 중한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"지난 25년간 한·중 양국이 우정과 협력의 물길을 만들었다. 앞으로는 미래 공동번영을 위한 배를 띄워야 할 때"라며 이같이 밝혔다.

이어 "중국의 번영은 한국의 번영에 도움이 되고, 한국의 번영은 중국의 번영에 도움이 된다"며 "양국은 함께 번영해야 할 운명공동체"고 덧붙였다.

문 대통령은 "동북아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중국과 한국이 힘을 모아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"며 "이를 위해 양국의 경제협력 패러다임도 새로워져야 한다"고 말했다.

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경제협력을 위한 3대 원칙(제도적 기반강화·경제전략에 입각한 협력·사람중심 협력)과 8대 방향을 제시했다.

3대 원칙에 관해 문 대통령은 "첫재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강화다.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틀을 제도화 해 경제협력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자는 것"이라고 밝혔다.

이어 "둘째는 경제협력을 양국이 지향하는 새로운 산업과 분야로 확대하고 상호보완적 협력, 경쟁적 산업의 제3국 공동진출로 호혜상생의 협력구조를 만들자는 것"이라고 덧붙였다.

그러면서 "마지막은 양국 국민 간 우호적 정서를 통한 사람중심 협력"이라며 "문화 교류와 인적 교류를 확대해 마음이 통하고 서로 신뢰하는 친구가 되자는 취지"라고 설명했다.

문 대통령은 본인이 구상한 8가지 협력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. ▲제도적 기반 마련 ▲교역분야 확대 ▲미래 신산업 협력강화 ▲벤처·창업분야 협력 확대 ▲에너지 분야 협력강화 ▲환경분야 협력 ▲인프라 사업 제3국 공동진출 ▲민간 교류·협력 활성화 등을 소개했다.

문 대통령은 "안정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"면서 "발효 3년 차인 한·중 FTA는 양국 경제협력의 근간으로, 한·중 기업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검역·통관·비관세 장벽 등 교역의 문을 더 낮춰야 한다"고 말했다.

교역분야 확대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"중국과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교역투자를 전통 제조업에서 프리미엄 소비재와 서비스 분야로 확대해나가겠다"며 "배송·통관·반품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양국 기업의 상호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확대해 디지털 무역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겠다"고 밝혔다.

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 신산업 협력강화, 1억 달러 규모 펀드 조성을 통한 기업의 상호투자 확대, 에너지 신기술 공동개발 등 에너지 인프라 협력강화, 대기정화 등 환경문제 협력사업 구축, 인프라 사업의 제3국 공동진출, 민간 교류·협력 강화 등 8개 방향을 일일이 설명했다.

문 대통령은 "'동주공제(同舟共濟)'의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반드시 양국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"며 "그 중심에 바로 경제인 여러분들이 있다"고 언급했다.

이어 "여러분의 성공이 곧 양 국가의 발전"이라며 "한·중 경제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. 저와 한국정부도 힘껏 돕겠다"고 강조했다.